지난 시간에 이어 갑상피열근과 윤상갑상근 등의 구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김형근 님의 보컬 테크닉 교재를 참고했습니다.
갑상피열근
갑상피열근은 쌍으로 되어 있으며 성대의 근육부분을 형성하며 몸체부분을 구성하는 근육입니다. 갑상연골 안쪽에서 시작하여 피열연골 성대돌기와 바같쪽 펴면에 삽입되며 탄성각체라고 하는 단단하고 하얀 막으로 쌓여있습니다. 갑상피열근은 되 될이 후두신경의 지배를 받으며 긴장근과 내전근 두 가지 역할을 하는데 긴장하면 성대를 짧게 단축시키고 성문 앞쪽 부분을 강하게 닫히게 하는데 이런 동작이 일어나면 성대 자체가 두꺼워지게 되어 강하게 양쪽 근육이 수축할 경우 성문하압을 효과적으로 울릴 수 있습니다. 근 자체의 긴장에 따라 성대내부 긴장이 달라지므로 길이와 두께가 얼마나 짧아지고 두터워지는가에 따라 성대진동수는 큰 차이를 가져올 것 입니다. 갑상피열근의 활성화는 주로 저주파 대역 즉 낮은음과 관련이 있습니다.
윤상갑상근
윤상갑상근은 쌍으로 이루어진 근육으로 두 개의 근육다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윤상갑상근의 주된 역할은 음도를 바꾸는 것인데 수축하게 되면 갑상연골은 윤상연골을 향해 아래로 기울어지고 갑상연골과 피열연골 간의 사이가 멀어져서 성대가 늘어나고 얇아지게 되어 음정이 높아지게 됩니다. 길고 얇아진 성대는 많은 진동수를 내게 되어 높은 음을 내는 데 적합한 모양을 갖추게 됩니다.
파열후두개주름
후두 내에 있는 주름 중 가장 위쪽에 있는 주름으로 피열연골과 후두개 연골에 연결 되어있습니다. 우리가 음식을 삼키는 동작을 할 때 피열후두개주름의 연결조직과 근육이 수축하여 후두개를 뒤로 밀어 기도입구를 닫아주고 음식물이 식도로 넘어갈 수 있게 하는 괄약운동을 합니다.
가성대
가성대는 전정주름, 안뜰주름이라고도 하며 피열후두개주름 아래, 성대의 위쪽 평행으로 위치합니다. 삼키기, 순간적으로 많은 힘을 쓰는 운동, 배설, 출산과 같이 생리적인 운동을 하는 동안에 닫힙니다. 정상적인 발성 동안에는 항상 열려있으며 진성대와 가성대를 구분하는 작은 공간을 '후두실'이라고 합니다. 이 공간에 점액 분비선이 있어 후두가 촉촉하고 부드러운 상태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성대
날숨과 직접적인 접촉을 통해 진동이 일어나 목소리가 생성되도록 하는 기관입니다. 가성대와 구분되어 진성대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덮개-몸체모델
Hirano와 그 동료들은 성대층의 단단한 정도에 차이가 있는 것에 근거하여 성대를 다섯개 층으로 분류하였는데 단단함은 구조의 위치가 바뀌는 데 대한 저항을 말합니다. 단단함과 반대되는 성질은 탄력성인데, 이것은 몸체가 쉽게 바뀔 수 있는 성질을 말합니다. Hirano가 제시한 덮개-몸체 모델은 다섯 개 층으로 구분되는데 각각의 층을 이루는 고유 구성 요소는 단단한 성질에 따른 고유한 진동 양식을 가집니다. 이러한 구조적 복합성이 음향적인 복합파를 만들어내고 인간은 다양한 음색을 지니게 됩니다.
상피: 성대 점막 가장 바깥쪽에 있으며 아주 얇지만 거친 층으로 이루어져있고 기저막이 있어 고유층과 연결 되어있습니다. 기저막은 상피를 고유층의 상층에 붙잡아두는 역할을 합니다.
고유층: 상층- 라인케 씨 공간으로 알려져 있고 대부분 탄성섬유로 이루어져 있으며 유연성이 뛰어납니다.
고유층의 구성성분인 하이알루로닉산은 상대적으로 비탄력적인 친수성 분자로 스펀지를 물에 담그면 친수성 때문에 물을 흡수하여 팽창하듯이 겔 형성으로 공간을 채우려는 특성이 있습니다. 또한 전기적으로 마이너스를 띄기 때문에 Na+이온을 끌어당겨 물을 끌어당기는 삼투작용을 하는데 이런 작용은 성대가 오랜 시간 동안 진동을 반복하게 되면 열이 발생되고 이때 조직액을 성대 안으로 흡수하게 됩니다. 이렇게 조직액이 성대 안으로 침투하는 경우 성대가 부풀고 두꺼워지게 되는데 이런 상태를 성대부종이라고 합니다.
중층: 탄성섬유로 이루어져 있으며 상층에 비해 촘촘한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상피층보다 조직의 유연성이 떨어집니다.
상층: 콜라겐 섬유가 주를 이루며 중층보다 덜 유연한 조직입니다.
갑상피열근: 갑상연골과 피열연골에 접합되어 있는 근육으로 '성대근'이라고도 합니다. 성대 자체를 의미한다고 이해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