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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작곡8

국악과 재즈, 일렉트로닉의 만남! K-Jazz 씬을 이끄는 '퓨전 3종 아티스트' 제가 대학생 시절, 한 2014년도 전후만 해도 퓨전 국악 음악이 별로 없어서레퍼런스 없이 작곡을 해야 했습니다. 그런데 최근 약5년전 후로 TV 공중파에서 '풍류대장' 및 많은 대중 국악 아티스트들이 유명해지면서국악과 재즈, 그리고 전자음악이 뒤섞인 ‘K-퓨전’이 주목을 받았습니다. 국악, 단순히 전통 악기를 사용하는 것을 넘어, 세 장르가 가진 핵심적인 특징,즉 국악의 고유한 장단과 선율, 재즈의 즉흥성과 하모니,그리고 전자음악의 사운드 디자인과 비트가 하나의 그릇에 담긴 것이죠.저는 이 융합이야말로 한국 음악의 동 시대성과 고유성을 확보해 주는 가장 중요한 열쇠라고 생각합니다.이 세 요소를 가장 짜릿하게 조합하며 K-Jazz 신을 전 세계로 이끌고 있는대표적인 ‘퓨전 3종 세트’ 아티스트들을 주.. 2025. 11. 26.
첫 국악 작곡으로 "국악한마당" 출연한 이야기 재즈 피아노 전공자인 제가 퓨전국악 작곡을 하게 된 계기부터 첫 공연과 국악한마당 출연까지의 과정을 공유합니다. 저는 실용음악과에서 재즈피아노를 전공했지만 현재는 국악 작편곡 작업을 더 많이 하고 있습니다.제가 시작할 당시에는 레퍼런스 할만한 곡이 거의 없었는데풍류대장이라는 TV프로그램과 이날치, 서도밴드 등이 유명해지면서요즘은 국악이 많이 대중화된 것 같습니다. 피아노 전공인데도 불구하고 피아노를 연주할 일보다는 국악작업을 더 많이 하고 있다고 하면 다들 의아해하고 궁금해하더라고요. 국악 작곡을 시도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라며퓨전국악 제가 국악을 시작하게 된 과정을 이야기해보겠습니다. 막연했던 꿈 ★ 대학에 입학하기도 전, 재즈피아노를 공부하던 시절에 해외에 가서 연주를 하고 싶다는 꿈을 가지고.. 2025. 7. 17.
퓨전국악, 어떻게 작곡할까 – 전통과 전자의 실제 융합 과정 퓨전국악, 어떻게 작곡할까퓨전국악은 말 그대로 전통 국악과 현대 음악이 만나는 지점입니다. 하지만 단순히 국악 악기 위에 전자음악을 덧입히는 작업이 아닙니다. 두 음악은 각각 고유한 역사와 구조, 정서를 가지고 있으며, 작곡가는 이 둘 사이에서 ‘대화’를 설계하는 사람이어야 합니다.이번 글에서는 제가 실제로 퓨전국악을 작곡하면서 거쳐온 과정을 소개하려 합니다. 음악을 시작한 분들뿐 아니라, 퓨전국악의 가능성에 관심이 있는 분들께도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국악의 ‘재료’를 먼저 고른다곡을 만들기 전, 저는 먼저 국악적 요소 하나를 중심축으로 삼습니다. 그것은 장단일 수도 있고, 선법(계면조, 우조 등)일 수도 있으며, 또는 특정 악기의 음색(가야금, 해금, 장구 등)일 수도 있습니다.예를 들어 삼채장단을 .. 2025. 6. 30.
국악과 전자음악이 만났을 때 – 새로운 울림을 향해 퓨전국악을 작곡하며저는 대학교 시절부터 국악과 서양음악을 결합한 퓨전국악을 작곡해오고 있습니다. 가야금의 여운 위로 신시사이저 패드를 얹고, 삼채장단에 루프 리듬을 더하면 낯설면서도 새로운 소리가 떠오릅니다. 전통과 현대, 아날로그와 디지털이 서로 조심스럽게 대화하는 순간이죠.이 작업을 시작한 건 단순한 실험 때문이 아니었습니다. 음악을 하다 보니 ‘이 소리들로 내가 진심을 담아 말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이 생겼고, 그 질문 끝에 제가 선택한 언어가 국악이었습니다.국악은 어떤 음악일까?국악은 오래된 음악일지 몰라도 악기들에는 사람의 숨결과 비슷한 무언가가 담겨 있습니다.처음 해금 소리를 접했을 때, 그 얇고 떨리는 소리에서 설명하기 힘든 감정을 느꼈습니다. 이건 단지 악기 소리가 아니라 누군가의 울음이.. 2025. 6. 29.
해금의 구조와 종류 — 국악작곡 경험에서 얻은 정리 해금의 구조와 종류 — 국악작곡 경험에서 얻은 정리제가 국악작곡을 배우면서 처음 작곡에 사용해 본 악기가 바로 해금이었습니다. 처음에는 해금이 가장 다루기 쉬운 악기 중 하나라고 들어서 가볍게 시작했지만, 막상 작업을 하다 보니 해금 특유의 구조와 한계를 이해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특히 연주자분들의 의견을 직접 들으며 "이건 생각보다 연주가 어렵습니다"라는 피드백을 자주 받았습니다.해금의 기본 구조와 재료해금은 대나무 뿌리로 만든 공명통 위에 입죽을 세우고, 두 개의 주아를 고정하고 말총 활을 끼워 연주하는 구조입니다. 금, 석, 사, 죽, 토, 혁, 목 등 다양한 재료가 쓰이는데, 국악기 중 이렇게 여러 재료가 사용되는 악기도 드물죠. 저도 공부하면서 이 부분이 흥미로웠습니다.해.. 2025. 2. 17.
대금의 주법 알아보기 대금의 주법 — 작곡가 시각으로 정리하는 농음·퇴성·글리산도이전 글에서는 대금의 구조와 음역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이번에는 실제 작곡 작업에서 대금의 매력을 만들어주는 주법들, 특히 농음과 퇴성, 글리산도 등을 중심으로 정리해보겠습니다. 저 역시 작곡 작업을 하며 이 주법들이 만들어내는 미묘한 표현력 때문에 대금을 쓸 때마다 공부하게 됩니다.농음이란? — 대금의 ‘호흡을 담은 떨림’서양 음악에서는 비브라토에 해당하는 주법으로, 국악에서는 대금은 농음, 현악기는 농현으로 부릅니다. 이 농음이 대금 소리를 훨씬 더 입체적이고 살아 숨 쉬게 만들어줍니다. 취구를 넓혔다 좁혔다 하며 음 높이를 미세하게 올리고 내리는 동작으로 연주합니다.농음은 그 폭에 따라 굵은 농음, 가는 농음으로 나뉘고, 속도에 따라 빠른 .. 2025. 2.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