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 음악에 있어 비밥은 역사적으로도, 즉흥연주에도 많은 영향을 끼쳤습니다.
비밥이란 무엇일까요?
비밥의 등장
1940년대 이전 스타일은 '고전적인 스타일'을 지칭하고, 1940년대 이후 스타일을 '모던 재즈(Modern Jazz)' 라고 합니다. 초기 모던 연주자로는 알토 색소폰 연주자 찰리파커, 피아니스트 셀로니어스 몽크, 트럼펫 연주자 디지 길레스피 등이 있었는데 그들의 음악은 "비밥(Bebop)" 또는 "Bop"이라 불렸습니다.
1940년대 중반, 밥 음악은 또 다른 창조적 음악인들인 마일스 데이비스와 버드파웰 등 빅밴드에까지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모던 재즈는 스윙 스타일로부터 자연스럽게 발전한 음악으로 스윙보다는 덜 대중적이었으며 댄서들에게도 인기를 얻지 못했지만 이후 수많은 추종자들이 생겨날 만큼 솔로이스트들에 대한 음악적 기여는 정말 컷습니다. 초기 밥 솔로 연주자들은 음악적 프레이즈들에 대한 새로운 통용과 코드 진행에 잘 맞는 즉흥연주의 방법들을 적립하는데 기여했고 다음 40여년간 재즈에 근본적인 체계가 되었습니다. 1990년대 재즈 뮤지션들조차도 밥을 연주하는 능력으로 연주력을 평가하였고 이 스타일의 완성도가 재즈 즉흥연주자로서의 기초자격으로 여겨질만큼 중요한 스타일입니다.
밥과 스윙의 연주적 차이점
- 밥의 악기 편성 규모는 빅 밴드보다는 소규모를 선호하였다.
- 편곡의 영향이 줄어들었다.
- 밥은 보통 스윙의 템포보다 빨랐다.
- 클라리넷은 밥에서 매우 드물게 사용되었다.
- 밥은 악기로 표현하는 묘기와 같았다.
- 리듬 기타가 매우 드물었다.
밥과 스윙 스타일의 차이점
- 밥 즉흥연주의 복잡성
- 각 솔로마다 더 많은 주제부
- 각 테마의 유사성이 적음
- 전조가 많음
- 리듬의 발전이 두드러짐.
밥 음악은 멜로디와 화음이 더 복잡해짐
- 코드진행이 화성상 매끄럽게 해결되지 않는 경우도 많음
- 반주리듬이 다양해졌다.
- 스트라이드 스타일보다 컴핑이 유행하게 되었고 비트 위에서 코드를 연주하는 방식이 자리잡음
- 드러머들은 주로 매달려있는 심벌을 사용해 타임키핑 리듬을 연주함
- 밥은 경이로움에서 더 많은 가치가 있음
- 스윙보다 더 흥분하는 스타일
비밥 즉흥연주 스타일
밥 즉흥연주는 대부분 꼬기와 비틀기가 많은 8분음표와 16분음표들의 형태로 이루어져 있으며 멜로디 라인들이 톱니바퀴와 비슷한 모습입니다. 또한 급작스러운 방향전환과 음들 사이의 큰 간격이 있고 그 라인들에서 리듬은 이전에 서양에서 보편적이었던 어떠한 음악보다도 많은 싱코페이션을 연주하면서 예측할 수 없는 즉흥연주를 선보입니다.
밥 연주자들은 레스터 영으로부터 영향을 받아 종종 8 마디 섹션의 중간부분에서 프레이즈를 시작하고 화성적으로 반복되는 순간인 턴어라운드(Turnaround)까지 계속 진행하며, 전통적인 마디 패턴들을 넘어섭니다. 종종 모던 이전의 즉흥 연주자들이 턴어라운드에서 또는 그 전에 프레이즈를 중단하는 연주적 경향을 극복하고 연주에 대해 미리 계획하고 어떤 곡에 내재되어 있는 코드 진행을 차츰 조금씩 반영하는 확장된 즉흥연주에 능숙해집니다.
밥 하모니
일반적으로 밥 뮤지션들은 어려운 코드 위에서 즉흥연주하길 좋아했기 때문에 자신들만의 오리지널 코드 진행을 만들어냈습니다.
초기 재즈와 비교하면, 밥 음악은 기존에 있던 코드를 리하모나이제이션(reharmonization:화성재배치)하여 즉, 통해 새로운 코드들을 더해 진행을 풍부하게 만드는데 어떤 밥 라인들은 의도적으로 서로 부딪히는 효과를 내기 위해 때때로 그 곡의 오리지널 화성에 대항하여 연주하고 어떤 경우에는 피아니스트와 베이시스트가 자신들의 즉흥 연주된 라인들에 의해 즉석에서 코드들과 코드 진행을 바꾸어 새로운 화성적 방향에 맞도록 합니다.
그들의 선배들과 비교해서 더 많은 코드들을 사용한 것뿐만 아니라 더욱 풍부한 코드들과 선율들을 창조하는데 가장 일반적인 변화로는 b5
음을 사용한 것입니다. 그것은 곧 모던 이전 재즈시대에 흔히 사용된 b3과 b7에 더하여 오늘날 모던 재즈의 특성이 되었습니다.
참고문헌: 재즈총론